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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Tasty

[양주 장흥 맛집] 모어그린 대형 베이커리카페 벚꽃뷰 맛집

by Carstor Pollux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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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한창 휘날리던 저번주 주말, 서울시내에는 벚꽃명소에는 이미 사람들이 가득했기에 
그리고 전주에 이미 서울의 벚꽃을 흠뻑 즐겼기때문에 우리는 드라이브삼아 양주로 떠났다.
처음에 어디로 가는지 몰랐지만 오빠의 차에 몸을 싣고 떠난 "장흥유원지"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뷰맛집 벚꽃명소 모어그린카페에서의 커피한잔은 2023년 봄날의 향긋한 추억이되었다.
 

장흥유원지 벚꽃 뷰맛집 모어그린

 

 
장흥유원지는 처음가는 곳이라 생소했다. 벽제화장장과 사실 납골당쪽이 좀 많아서 뭐지 싶었는데, 양주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줄이야. 추웠던 겨울이 가고 이제 따듯한 봄이 왔다고 한껏 알리기라도 하는듯이 벚꽃이 갑자기 피기 시작하더니
여느 봄과 다르게 이르게 꽃이 피어버렸다. 
 
양주 장흥유원지는 경기도 계곡 명소로 유명한 곳이기에 주차하기도 차박, 캠핑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런 곳에 얼마전에 새로 생긴 대형베이커리 카페가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우연히 걷다가 "모어그린"을 발견했다.
역시나 명소인지 대형카페 앞에 주차장이 가득차 있었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앞은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인스타 감성 가득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MORE GREEN 영문 가판과 캐스퍼 차 홍보를 위해 캐스퍼 캠핑 포토스팟, 그리고 달모양 조각이 너무 예쁜 마당에 꾸며져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특히 벚꽃필때 가서 그런지 앞마당 한가운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너무 예뻐서 한편의 그림같았다.
 

앞마당에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앞마당에는 여러 테이블들과 천막이 있어서 야외에서 장흥유원지 계곡과 산을 감상할 수도 있었고, 마당에 핀 벚꽃과 설치된 조형물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람들이 날이 좋아서 그런지 다들 밖에서 마시고 있었는데, 바람이 좀 부니까 천막이 너무 위험하게 흔들려서 방송안내에 따라 천막은 접어지고 캐노피 밑으로 다들 피신해 한잔할 수 있었다.
 

카페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고 각 실마다 테마가 다르다. 2층에서도 야외 테라스로 나가서 빈백, 쇼파 등 편하게 앉아 즐기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에도 만석이었기에 우리는 날이 좋아 따듯한 볕을 찾아 밖에서 먹기로 하였다.
 
 

빵맛집 대형베이커리로도 유명한 모어그린

정말 너무 빵이 많아서 뭘먹을지 고민이 된다. 모어그린의 시그니처는 "소금빵과 쑥" 쑥이 들어간 메뉴가 시그니처니 꼭 먹어봐야한다.
 

팡도르, 케이크 다 맛있어 보인다
과일케이크도 종류가 많다.
메론빵 비쥬얼이 미쳤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베이커리 카페 모어그린의 시그니처 메뉴인 "쑥"이 들어간 빵을 선택했다. 음료에서 메뉴에 쑥이 들어있는 음료가 있지만, 일단 빵으로 즐겨보기로 결정!
 
가격대는 대체로 빵은 3000-8000원대로 여느 경기도 대형 베이커리 카페랑 비슷했거나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졌다.
보통 음료가격이 8-10000원대인데 그래도 여기는 착한편!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주문하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살짝 정신이 없었지만,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음료도 고민이 됬지만 일단 달달구리한 크림빵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상큼한 오렌지가 들어간 음료가 어울릴 것 같아서 2잔을 주문하여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일단 ! 오렌지음료는 진짜 생오렌지가 들어간듯 상큼하고 물만 섞여 이상한 맛이 아니라 진하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시원했다. 커피도 산미가 크지 않은 고소한 원두맛으로 아메리카노도 괜찮았다. 커피가 물 많이탄걸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역시 가격대가 있는 카페라 그런지 커피도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은 도넛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라즈베리 도넛, 소금빵, 쑥크림빵 3가지를 주문했다.
음료까지 약 2만원가량의 금액이 나왔고 양과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적당하다고 느꼈다. 특히 저 라즈베리 도넛은 노티드 뺨칠만큼 맛있었고, 쑥크림빵은 쑥향이 세지 않고 은은했다. 개인적으로 할매입맛이라 쑥향이 쎄길바랬는데 은은해서 아쉬웠지만 대중의 입맛을 저격할만큼 괜찮은 부드러운 크림빵이였다. 빵피가 약간 인절미처럼 고소하고 찰져서 맛있었다.
 

속은 팥과 쑥크림이 들어있고 엄청 많이 들어있다. 꽤 괜찮았는데 빵은 조금만 먹어야지 하던 내자신은 어디가고
결국 빵 세개를 초토화시켜버렸다. 그만큼 모어그린의 빵이 맛있었던 것 같다.
 

소금빵 맛집이랬는데, 소금빵은 좀 짰다. 나는 소금빵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래도 버터 풍미와 소금이 다른 곳에비해 맛있었다. 소금빵도 꽤 괜춘!
 

야외에 앉아 테이블에서 바라보면 이런 뷰가 보이는데 나는 빵먹다말고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후다닥 달려가 벚꽃사진을 건졌다. 너무 예쁜 뷰!! 역시 벚꽃 뷰 맛집 :) 한 여름에 온다면 초록초록한 산과 나무가 예쁠것 같았다.
 

 

장흥유원지, 벽제, 양주로 드라이브를 온다면 꼭 한번 들려봤으면 좋겠는 모어그린 카페!
뷰도 빵도 커피도 모두 맛있었다. 밤이 되면 예쁜 조명이 켜지니까 밤에 와도 좋을 것 같다.
경기도 양주에 다시 오게된다면 또한번 들려보고 싶은 예쁜 대형베이커리 카페
앞에 주차장도 크게 있고, 장흥유원지 전용 주차장도 공짜니까 차몰고 드라이브 오기도 좋은 곳이다.
 

귀엽게 카페 입구에 기둥에 리본이 묶여있길래 이렇게 웃긴 사진도 한번 찍어보았다.
 
오늘의 경기도 양주 드라이브 데이트 끗-!
 
 


모어그린(MORE GREEN)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246
운영시간 : 10:00 - 20:00 (19:30 라스트 오더)
1600평 대형 카페, 4월 초 벚꽃 절정인 카페 
인스타그램 @more_green 있으니 검색해보시고 가세요
 
대형베이커리 뷰맛집 양주 드라이브 카페 모어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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