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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Tasty

[을지로 맛집] 서울 야장 맛집 I 을지로 명동 골뱅이 & 치킨 생맥주 추천

by Carstor Pollux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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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많이 덥지 않은 요즘은 제법 야외에서 야장하기 좋은 날씨이다. 을지로 일대는 이미 힙지로라고 불리울만큼 핫플레이스로 젊은이들의 성지, 포장마차 거리 등 야장 맛집으로 가득하기로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야장 맛집들이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도 을지로 골뱅이 골목은 명물 중에 하나인데, 을지로 골뱅이 골목에서 유명한 뮌헨호프, 만선호프는 발 딪을 틈 없이 항상 만석이다. 사람이 많은 만큼 불친절하다는 후기도 꽤 많이 보여서 고민하다가 우리는 퇴근 후 날좋은 어느날 유명하지만 만선호프나 뮌헨호프보단 덜 유명한 '명동 골뱅이'로 방문하기로 했다.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지만 생각보다 치킨 맛집이었던 너무 맛있는 안주들이 가득한 을지로 명동골뱅이 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위치 :  서울 중구 충무로9길 14

운영시간 : 월-토 14:00 - 2:00 (일요일 휴무)

 


시원한 맥주 한잔 골뱅이 & 노가리 골목에 위치한 을지로 야장 맛집 명동 골뱅이

퇴근 후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건 30대 직장인의 낙이다. 금요일 휴가가 예정되어있던 나는 목욜 퇴근 후 시원한 맥주에 치킨이 먹고싶어 남자친구와 함꼐 을지로 4가에 위치한 골뱅이 골목 포장마차 골목을 방문하기로 했다. 날이 덥지 않았고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치킨이면 극락이 예상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야장맛집을 검색해보았다.

 

 

뮌헨호프, 만선호프 등 유명한 맛집들이 검색됬지만, 그만큼 안좋은 후기들도 많아서 가격과 가성비가 모두 좋은 곳은 어딜까..

그리고 항상 웨이팅이 예상되는 곳들이라 웨이팅도 심하지 않은 곳으로 고민하다가 6시 30분쯤 방문하게 된 명동 골뱅이 을지로점

사실 처음들어봐서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는데, 혹자는 을지로 4대 골뱅이 집 중 한곳이라고 평가하기도 했기때문에, 맛은 보장되어 있겠거니 싶었다. 맛도 양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호프집!

 

 

내부가 꽤 넓지만 날이 좋은 날은 대부분이 도로가에 놓인 간이 테이블에 착석하려고 한다. 이것이 야장의 묘미, 지나다니는 차와 행인으로 어수선하지만 이것이 힙지로의 멋인가 싶어 우리도 야외에 앉았다. 우리가 갔을때는 야외에는 2테이블이 착석해있었고, 내부에도 몇 없었다.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저녁이 시작될 무렵이라 그런가 한산했다. 하지만 곧 7시가 넘어가니까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 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시간을 잘잡아서 방문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야장집들도 만석이었다. 뮌헨호프, 만선호프보단 덜 붐비는 느낌!

 

메뉴는 마른안주와 골뱅이, 치킨, 생맥주 단조로운 생맥 호프집이였다. 그치만 그 옛날 감성으로 먹는 곳이니까 치킨 & 골뱅이 소짜가 나오는 세트로 주문했다. 둘이 먹기에 많고 3명이서 먹기에 적당할 것 같았지만 대식가인 우리는 다 먹고 든든하고 행복했다.

 

 

세트 가격은 37,000원 맥주 1병에 5,000원이다. 일대 야장맛집들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인것 같았고 양도 꽤 많았다.

 

 

골뱅이 무침이 단맛보단 새콤한 맛이 조금 더 강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파가 많이 들어가서 치킨과 함꼐 먹으니 오랜만에 파채 치킨을 먹는것 같아서 좋았다. 치킨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는데. 옛날 가마솥 치킨맛 갓 튀겨서 따듯하고 냄새도 안나고 만족스러웠다. 골뱅이 무침은 시킨지 5분만에 바로 나왔다. 많이 맵지 않고 치킨의 느낌함을 잡아주기때문에 무조건 세트로 시키기를 추천한다.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옷이 너무 맘에 들었던 치킨은 염지가 많이 짜지 않고 적당해서 치킨맛집인게 완벽했다. 맥주까지 한잔 먹으면 그날의 피로와 우울은 싹다 날아가버리는 직장인에게 허용된 행복이다.

 

 

꼭 치킨 꼭 꼭 드세요!!! 강추

 

행복했던 어느 목요일 퇴근 저녁의 을지로 야장 맛집 "명동 골뱅이"에서의 먹기록 끗-! 나는 을지로 방문하게 되면 또 이집으로 갈 생각이다.

 

하지만 하나 염두해놓아야 하는것은 네이버 영수증에도 있고 현장에서도 목격했지만, 야외에서 먹거나 내부에서 먹다가 자리 옮기는게 불가능한것 같아서 주인분과 실갱이하는 손님들이 쫌 있었다. 야외에서 먹고싶다면 처음부터 야외에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이점은 좀 아쉬웠다. 

우리는 야외에서 먹기시작해서 야외에서 먹었지만 을지로는 야장에서 먹는게 묘미이기 때문에 야장이 인기가 많다.

 

일찍 방문하길 권장한다.

 


 

을지로 명동 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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