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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Memories/국내여행

[대전 유성 맛집] 소고기 국밥이 맛있는 원조 태평소 국밥 후기 - 갈비찜, 육사시미, 국밥 추천

by Carstor Pollux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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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시 필수로 가야하는 맛집이자 추운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좋을 대전 태평소 국밥에 다녀왔다. 대전에 갈때면 꼭 가는 또간집으로 대전 현지인들과 여행객에게 이미 유명한 필수 맛집 코스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대전 태평소 국밥에서 유명한 소고기 국밥 뿐만 아니라, 육회, 육사시미, 매운 갈비찜까지 맛본 후기로 다음 대전 여행시에도 꼭 방문하려고 다짐한 대전 유성 맛집으로 유명한 태평소 국밥을 소개한다.


대전 태평소 국밥
위치 :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 65번길 50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본점, 분점 가까이 위치

 


대전 소고기 맛집 태평소 국밥

갈비찜이 맛있는 원조태평소 국밥

 

예전 대전 출장때 방문했던 소고기 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대전 유성 온천 태평소 국밥에 다녀왔다.

일전에 방문했을 때는 국밥만 먹어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엔 여행으로 왔기때문에 자유롭게 먹어보려고 했다.

사실 너무 추운날 방문해서 웨이팅도 약간 있었기때문에 오들오들 떨면서 따끈한 국밥 한사발에 소주만 마셔도 행복할 것 같단 생각했는데, 기다리면서 옆에 걸려있던 소갈비찜 포스터의 유혹에 잠시 고민했다.

 

고민은 사치야 진행시켜 ~!

 


 

숙소에서 멀지 않은 유성점으로 방문했다. 일전엔 본점을 방문했는데, 유성점과 본점 서로 멀리 있지 않다. 똑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맛이 똑같기 때문에 편하게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된다.

 

 

크지 않지만 작고 강력해보이는 간판 !  5시 반쯤 방문시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이 시작되고 있었다. 날이 추울 수록 사람들이 많아진다. 대전 토박이인 남자친구한테 듣기로는 대전 주민들도 사랑하는 맛집이라고 한다. 

 

 

 

본점은 24시간 운영하지만, 유성점은 8시 30분 시작 - 01시 30분에 마감한다. 운영시간을 잘 확인해보고 가야한다.

기다리면서 옆집 만두도 맛있어보였지만, 줄은 생각보다 금방 빠진다. 대부분이 국밥을 먹고 금방 국밥이 나오기때문에 사이클이 빠르다. 저녁시간 피크에 가면 조금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한 15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내부는 많이 크진 않지만 딱 적당하게 있고 실내에서 기다릴만한 공간은 많지 않았다. 

양쪽 벽으로는 메뉴판과 가격표가 자세히 적혀 있다.

 

 

메뉴판은 특소국밥, 소국밥, 따로국밥, 소내장탕, 특내장탕, 소갈비탕, 소머리수육, 육사시미, 궁중소갈비찜, 매운소갈비찜 이렇게 팔고 있다. 태평소 국밥은 사실 소국밥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육사시미를 맛볼 수 있어 유명해진 맛집이다. 

신선하고 소주한잔에 딱 좋을 양만큼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어 좋은 가격대이다. 사시미는 포장판매가 안되는 점! 이 점이 믿을 만했다. 혹시라도 탈날까봐 안에서만 맛보고 가는게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기다리는면서 보다보니 세상에 어떻게 소갈비찜 가격이 2-3만원대 일수 있을까 싶었다.

서울에서 소갈비찜은 대부분 7-8만원대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소고기 국밥과 함께 소갈비찜도 함께 시키는걸 추천한다.

 

 

 

 

자리가 빠지면 바로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기본 상차림은 깔끔하게 김치, 깍두기 국밥 이렇게 나온다. 다 직접 만드시는 듯 했는데 2명이서 우리는 매운 소갈비찜도 주문했기 때문에 버너까지 가져다 주셨다.

 

우리의 선택은 소고기국밥, 매운소갈비찜, 육사시미 과연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게 그리고 맛집 소고기국밥집인 태평소국밥의 맛을 알기때문에 기대가 됬다. 

 

육사시미를 시키면 소금기름장을 준다.

 

 

맑은 소고기뭇국같지만 깊은 맛 + 감칠맛이 더해진 소고기 국밥이 바로 나왔다. 뜨끈하게 뚝배기에 담겨있고 소고기도 아주 듬뿍 들어있다. 

따로 국밥으로 시키지 않았기 때문인지 소고기국밥안에 밥이 말아져있었다. 토렴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히 불고 뜨근한 국물에 적셔진 밥알이 씹는맛과 목넘김을 조화롭게 맛볼 수 있따. 따로국밥보다는 말아진 국밥을 추천!

 

 

소고기 국밥을 한술 뜨니, 갑자기 소주가 생각났다. 소주 한잔 어캐 안떙겨? 이 뜨끈한 국물 한술에 소주 한잔은 미쳤지 그냥.. 해장과 동시에 술이 술술들어간다. 술 시키길 너무 잘했자냐.. 다른 테이블도 다들 소고기국밥 1인 1뚝배기에 소주를 곁들이고 있다.

추운 겨울날 뜨끈한 국밥 한그릇에 소주한잔이면 어느 맛집 미쉐린 가이드 부럽지 않다.

 

 

대전 지역 소주인 우린으로 시켰다. 대전사람인 남자친구가 대전에서는 이제 우린을 마셔야 한다고 시켜줬는데 나쁘지 않았다,

나름 깔끔한 목넘김이 부드럽다. 이슬이보다 약한 느낌? 술찌인데도 불구하고 따듯한 국밥이 최고의 안주였을까, 소주가 맛있었던걸까? 술이 술술... 진짜 이날 술이 너무 잘 넘어갔다.

소주 한잔, 소고기국물 한술 뜨고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있으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점점 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하필 문 앞 근처라 그런지 유독 우리 테이블 음식들을 많이 보는 느낌이었다.

 

 

 

육사시미 소짜 11,000원에 12점이 나온다. 냄새나 잡내가 하나도 없이 부드럽다. 사실 육사시미는 특별할 건 없이 꼬들한 살점이 씹히는 맛이 있을 뿐 육사시미 맛집까지는 아니었다. 저렴하고 맛있다! 소주 안주로 최고다 정도 ~!

 

 

 

대전 태평소 국밥에 오면 일반적으로 시키는 조합이다. 소고기 육사시미, 소고기 국밥 이건 태평소 국밥의 국룰이다.

어떤 테이블이든 다 이렇게 시켜서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고기 매운갈비찜이 먹고싶었던 나는 웨이팅 중에 후기를 써치했더니 후기가 많이 없었어서 망설이다 시켰다. 근데 왠걸.. 걍 진짜 레알 소고기 국밥은 당연하겠지만, 특별히 강력하게 매운 소갈비찜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먹는 내내 남자친구한테 여기 소갈비찜 맛집이라고... 나 대전오면 또 먹으러 올거라고 꼭... 아 소주랑 꼭 꼭 맛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맵찔이도 먹을 수 있을만큼 많이 맵진 않다. 적당한 매콤함과 게운함? 이상하게 깊고 게운한 소스 양념 국물이 맛있다. 뭔가 소고기 국밥 육수가 들어가는건지 숨은 치트키가 있는게 분명했다. 팽이버섯이 올라가잇고 파도 보인다.

 

서울에서 소갈비찜 중짜 시키면 얼마 안되는데, 여기는 28000원에 소고기가 정말 저어어어엉말 많이 들어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옴... 국물 한술 소고기 한입 부드럽게 잘익어서 뼈가 쏙 빠지는 미친 소갈비찜... 글쓰면서 또 먹고싶다..ㅠ

오빠한테도 계쏙 나는 꼭 다시 소갈비찜 먹으러 올거라구.. 연신 말했다 ㅋㅋ

 

소고기 국밥 특 + 소갈비찜 해서 두명에 소주 이렇게 조합 추천!! (육사시미는 먹어보고 싶으면 드셔보시고 보통 일반적인 육사시미 맛과 같아요!)

 

 

 

국물이 자박하게 쫄아들기를 기다리며.. 보글보글 ! 소갈비는 푹 익어서 나오지만, 소스가 졸아들고 채즙이 나와야 진짜 맛있는 찐 국물이 완성된다. 우린 소주 한잔과 ..크....

 

 

중짜 양 실화냐구... 28,000원에.. 나 대전살았으면 금요일 밤 퇴근하고 소주각으로 단골손님 예약각이다..

웃긴게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시간 먹방 광고가 된건지, 우리 이전에는 소갈비찜 먹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우리 이후에 동시에 4테이블이나 소갈비찜을 시켰다...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

 

 

캡사이신 매운맛 절대아니고 고춧가루의 칼칼 시원한 매콤한 맛.. 그리고 많이 맵지 않다.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는 맛!!

소스가 많이 베어야 더 맛있당. 뼈가 그냥 쑥 빠질만큼 부드럽당..!

 

 

보글보글 끓는 맛있는 소리 !

 

 

 

 

다먹고 계산 다했는데 5만원이 안나왔다.. 세상에 요즘같은 미친 물가에 소고기로 배빵빵 두드리며 나올 수 있는 태평소 국밥 칭찬해... 더 유명해지면 더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지점이 여러곳에 있으니 꼭 확인하고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소국밥 전국 택배도 가능합니다. 육사시미는 포장판매 및 먹던것도 포장 절대 불가!!

 

아 술먹고 싸우는 테이블이 꽤 있어서 경고장이 있던데 뻘하게 웃긴게 옆집에 바로 파출소가 있으니 싸우지들 말고 맛있는 밥에 소주한잔 적시시길!!

 

오늘의 대전 맛집 식도락 여행 끗-!

 


 

대전 원조 태평소 국밥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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