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날이 너무 좋아서 엄마와 함께 서울숲 나들이를 갔다. 서울숲, 성수는 언제가도 많은 팝업스토어와 먹을거리 볼러기라 많아서 오늘은 어떤 팝업이 있을까 기대하며 갔는데, 저번 느린마을 양조장 막걸리 팝업스토어 이후 같은 거리에 세븐브로이 '숲속의 양조장' 팝업 스토어를 운영중이었다. 밀맥주로 유명한 세븐브로이는 2013년 처음으로 교수님 덕분에 알고있었는데 그당시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했는데 이제는 곰표 밀맥주로 유명해져서 전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해졌었다. 세븐브로이는 곰표 밀맥주로 마케팅에 성공해서 곰표 밀가루와 콜라보로 유명했었는데 이제는 마케팅이 종료되어 새롭게 '세븐브로이' 브랜드 그 자체로 시그니쳐 밀맥주를 알리는 팝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더운날 시원한 맥주와 각종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었던 그 후기를 남겨본다.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 2길 27 (케이퍼필름)
기간 : 5월 12일 - 5월 28일 12:00 ~ 20:00
밀맥주 팝업스토어이므로 신분증 지참 필수
서울숲 숲속양조장 세븐브로이 밀맥주 팝업스토어
사람들이 정말 많은 서울숲 카페거리에 위치한 숲속양조장 세븐브로이맥주 팝업스토어는 항상 팝업이 생기는 유명한 장소에 오픈을했다. 방문한날이 27도에 육박하는 온도로 더운 초여름 날씨에 날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더 많았다.
사실 세븐브로이 맥주를 몰랐던것은 아닌데, 곰표 밀가루와 콜라보에서 콤표 맥주로 유명했던게 세븐브로이였다는 사실은 처음알았다. 엄마와 함께 시원한 맥주한잔 시음해볼 수 있다길래 들어가기로 했다.
이거리에 있는 다른 팝업스토어에 비하면 기다림이 길지 않다. 안에 장소가 협소하고 룸이 1개라 간단한 전시수준이기때문에 빨리 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
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수다. 19금 술을 판매하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출입금지이다. 직원분이 신분증 검사를 요구하니 엄마가 당황하셨다. 내일모레 환갑인데 신분증 하니 웃겼나보다. 서로 머쩍은 웃음을 짓다가 직원분이 어머니는 그냥 들어가셔요 해서 더 웃겼다. 나도 30이 훌쩍넘었는데도 검사하니 꼼꼼하다.
내부에는 새로 리뉴얼된 세븐브로이의 호랑이가 그려진 맥주병이 전시중이었고 캠핑에 온것같은 마당이 잘 꾸며져 있었다. 외부에도 앉아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데 이미 만석으로 스탠딩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한쪽에는 맥주를 직접 발효하는 시설을 재현해놨는데 큰 탱크와 신기한 기계들이 있어서 포토스팟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도 하고 있었다.
HOP 대표 밀맥주 세븐브로이 맥주를 알리는 장식품과 각종 포스터들이 내부를 꾸며주고 있엇는데,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벽돌, 노란색 포스터, 노란색으로 꾸며진 패키지들이 푸릇푸릇하게 너무 잘어울렸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세븐브로이 맥주를 넣어서 마시면 더위가 싹 가실것 같았다.
보냉백과 함께 시원한 맥주도 판매중이었는데 구매해서 바로 서울숲으로 가면 거기가 천국이고 행복일것 같았다.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은 패키지라 많은 사람들이 구매중이었는데 세븐브로이 이벤트도 현장에서 참여하면 시원한 맥주 한컵을 맛볼 수 있다. 더운여름날 서울숲에는 혜자로운 파업스토어가 많아서 행복했다.
서울숲 카누하우스 팝업스토어 - 서울숲 세븐브로이 숲속양조장까지 시원한 음료 데이트 한번 어떨까 추천해본다.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를 참여해서 생맥 한컵도 기다려서 받았다. 사실 엄마가 인스타그램을 안해서 이런 인스타 이벤트로만 진행하는게 아쉬웠다. 하지만 내가 팔로우하고 엄마는 그냥 같이 받았는데 다행히 두잔을 주셨다.
페이퍼 흑백 포토, 사진찍어주는 기계 이벤트도 있어서 줄을 서서 친구와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조그만 공간에 재밌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니 방문해보기 좋다.
세븐브로이 숲속 양조장 방문 후기 끗-!
세븐브로이 맥주의 맛
세븐브로이 맥주는 밀맥으로 원래 곰표 밀맥주 패키지로 마케팅에 성공했었다.
이제 곰표맥주와 인사를 마치고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세븐브로이의 맥주는 이미 곰표 이전에도 유명했고 곰표로 알려지며 그 맛을 인정받았다.
세븐브로이 김희상 부사장의 기사의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곰표 밀맥주' 출시 당시 성공은 당연 '맛'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카스같은 대형사의 맥주를 드시는 분과, 안드시는 분 중간 지점의 사람들을 겨냥하여 마들었다며, 밀맥주의 기준은 45%의 밀함량이 인정의 기준이라 하였다. 진짜 밀맥주라 말할 수 있는 '세븐브로이의 밀맥주'는 진짜 밀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45%이상의 밀을 함유하며 300여가지의 홉중 2~4종만 인정받는 최고급 노블홉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미국에서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술은 맥주보다 '셀처'라는 탄산수에 알코올과 과일향을 넣어 만든 술이 유행하는것을 착안하여 셀처같이 달달하고 향기로운 맥주를 만들자는 컨셉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사탕등 달달한 디저트에 사용되는 '복숭아,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향을 착안하여 세븐브로이 밀맥주에 넣었다. 하지만 달달함이 우선이 아니라 질리지 않도록 달콤한 향에 끝 맛은 상쾌함이 남도록 조합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2013년 내가 처음 교수님덕분에 세븐브로이 맥주를 접하고 놀랐던것은, 아니 한국에 이렇게 맛있고 좋은 맥주 양조장이 있는데 왜 맛없는 카스, 하이트만 마시는거야 하며 세븐브로이 맥주를 자주 굳이 홈플러스까지 가서 사먹었었는데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하고 산뜻하고 가벼운 바디감의 술을 좋아하는 여성들이나 나같은 알쓰에게 진짜 천국이 시작된것 같다. 요즘은 맥주 종류가 다양해지고 캘리 팝업도 얼마전에 강남에서 다녀왔는데, 캘리, 한맥 등 다양한 맥주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는게 요즘 맥주시장의 장점이고 소비자의 행복인것 같다.
서울숲 세븐브로이 숲속양조장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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