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미스디올 전시에 관해 포스팅 후 친구와 함께 5월 7일 방문한 미스디올 성수 플라츠2 후기를 남기고자합니다. 친구가 예매한 줄 알았는데 저는 예매를 깜빡하고 착오가 생겨 못해서 못들어갈 뻔했는데, 이번 미스 디올 전시 예매 없이 관람한 후기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예뻤던 "꽃"을 테마로 한 미스디올 성수 전시 코스메틱 하나하나와 그들이 갖은 역사와 철학을 엿보니 그 아름다움이 더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06
전시 : MISS DIOR EXHIBITION, 5/5 - 6/5
미스 디올 성수 예매
원래 미스디올 전시는 저번 포스팅을 참고하면알겠지만 예약을 통해 관람시간이 제한되어있다.
5월 5일 전시가 시작되기 전 친구가 예약 사이트를 보내준적이 있었는데 유심히 보지 않은 탓에 나는 친구가 예약을 대신해준줄 알고 예약을 하지 않았다. 5월 7일 11시 30분 입장으로 알고 친구를 따라 도착하니 11시 30분 입장타임에 맞춰 도착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나도 아무생각없이 서있다가 입장 직전에 예약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가 예약을 안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카카오톡으로 예매를 하는 미스디올 이번 전시는 1인당 1매만 예약이 가능한 탓에 친구는 내가 내것은 알아서 한거라고 생각을 한듯하여 서로 착오가 발생해 내가 입장하지 못할 상황에 처해있었다.
그래서 나는 못들어가는건가 싶어 슬퍼하며 발길을 돌리고 친구 혼자 관람해라 하고 근처 카페를 알아보려는데 그때 가드? 안내해주시는 멋진 슈트를 입은 남자분들이 무슨일이냐며 여쭤봐주신덕에 상황을 설명하니 당일 바로 입장 가능하도록 예약을 도와주셨다. 덕분에 기다림과 예약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일행이 입장예약을 미리 한 덕분에 편의를 봐주신것 같다. 그치만 예외는 없을 수 있으니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여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길 바란다.
지난 포스팅)) 성수플라츠 미스 디올 전시 예약방법 알아보기
https://castor-pollux-211020.tistory.com/88
이번 미스디올 전시장 후기
이번 MISS DIOR Exhibition은 모든 여성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지기"를 원했던 크리스챤 디올의 여성과 예술을 향상 열정을 이어가는 전시회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서 당대 예술가와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후원가로서, 꾸뛰르리에의 진취적인 아방가르드 정신을 빛나게 하는 부분들을 엿볼 수 있다. 전 세계 여성예술계와 디올의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동안 발매되었던 미스디올 코스메틱 라인의 철학과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현재 출시된 디올의 코스메틱 제품들을 구매도 가능하다.
디올은 명품으로 그저 아름답고 고혹적인 제품들로만 생각해왔는데, 디올의 철학과 특히 여성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그들의 정신과 작품을 사랑했던 크리스챤 디올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의 정신이 명품을 제품상품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 예술성으로 인식하고 그것들을 발전해온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실제로 향수도 너무 좋았고 나는 디올의 코스메틱 라인하면 생각나는게 쟈도르 디올 말고 블랙스완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나탈리 포트만의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럽고 섹시한 그 광고 CF가 생각나서 DIOR Perfume 하면 나탈리 포트만이였다.
미스디올 향수의 시그니쳐 라인들의 향수병의 예술작품들
예술 그자체였던 디올의 제품들 그리고 그 라인에 얽힌 히스토리와 백그라운드, 작가들 특히 세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HUA WANG, BETHAN LAURA WOOD, SABINE MARCELIS 그들의 작품은 꽃, 여자, 향수, 디올 그 자체였다.
전시작품들을 관람하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직접 향수, 화장품, 색초라인, 립스틱 등 테스터 체험 후 구매도 가능했다.
디올의 제품들 모든 향수들을 시향할 수도 있고 립스틱, 색조화장품들을 체험하고 구매까지도 가능하다
너무 아름다웠던 꽃을 주제로 한 작품 이건 비하인드가 있었는데 이 작품말고도 마치 케이크처럼 생긴 조형이 있었는데 밑이 유리 거울로 되어있어서 반사가되면서 밑바닥까지도 고려한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부분은 안내해주시는 분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역시 하나하나 다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다. 그저 브랜드 홍보정도가 아닌 그 브랜드의 역사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모든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들이 철학과 생각이 담겨있어서 이해하는데 더 좋았고 명품이라는 상품성 뿐만이 아니라 그 시그니쳐 라인에 하나의 시나리오와 많은 이들의 이야기들이 있다는것에 흥미로웠다. 내가 디자인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조금더 가치있게 느껴졌고 디올이 조금더 좋아졌다.
실내를 감상하다보면 자연스러운 동선에 의해서 야외 정원을 구경하게된다. 야외정원에도 디올 제품들, 꽃으로 장식해 있는 예쁜 전시작품들이 있어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다.
나는 디올 전시중에 이 드레스 전시가 제일 좋았다. 실제 미스디올 CF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입었던 드레스라고 하는데, 작기도 작지만 하나하나 진짜 예술작품으로 너무 예쁜 드레스였다. 나탈리 포트만은 얼마나 작고 글래머러스할지.. 드레스가 너무 예뻤다.
꽃밭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눈과 코(향기)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체험이 다채롭고 구매도 가능해서 디올을 직접 씹고뜯고 맛보고 처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전시였다. 미스디올 전시는 빼놓을게 하나없기때문에 가능하다면 전시 기간 중에 꼭 전시를 보길 바란다.
관람이 끝나면 작은 디올 봉투(너무 세련됬다)에 여성 향수 블루밍부케와 남성 향수 소바쥬 테스터가 담겨있는데 선물로 준다. 향이 너무 좋아서 다음 향수는 꼭 디올로 구매해야겠다 다짐했다.
오늘의 전시관람 기록 끗 -!
미스디올 성수 플라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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