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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Tasty

[성수/뚝섬]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동죽칼국수 맛집 '조조칼국수'

by Carstor Pollux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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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시려 호호 불며 걷는 한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이럴땐 시원한 조개가 들어간 해물 칼국수가 제격인데, 성수 뚝섬 맛집으로 유명한 '조조칼국수'에 다녀왔다. 동죽으로 끓인 시원하고 싱싱한 해물육수가 일품인 조조칼국수는 동죽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대전의 오씨네 칼국수 못지 않은 서울의 칼국수 맛집으로 조조칼국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은 따듯한 국물이 생각날때 동죽이 들어간 조조칼국수에 시원하고 매콤한 실비김치 한조각을 얹어 먹을 수 있는 조조칼국수를 이야기하려한다.

 

 

조조칼국수 성수점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8길 55 1층

영업시간 : 10시 - 21시 30분 (16시-17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 오더)


서울 칼국수 맛집 조조칼국수 

동죽이 들어간 시원한 해물칼국수 조조칼국수 후기

 

1월 1일 새해부터 데이트를 즐기러 성수에 나왔다가 위염 증상때문에 속이 안좋았던 나는 따듯한 국물이 생각났다.

그렇게 검색해서 오빠가 좋아하는 칼국수도 먹을 겸 성수에 있다는 조조 칼국수를 방문하게 되었다.

 

칼국수를 좋아하는 우리는 대전 오씨네 칼국수도 오픈런해서 다녀왔을 만큼 칼국수에 진심이다.

오늘 방문한 조조칼국수도 그런 우리에게 합격 목걸이를 걸어주고 싶은 그런 점이라 빠르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성수역 2번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조조 칼국수는 깔끔한 외관과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가족단위나 어른들이 제법 많이 찾는 곳이었다. 사실 성수엔 핫플 맛집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은 칼국수집에 잘 안올 수도 있는데, 5시경 방문했을때 매장이 큰 편인데도 사람이 꽤 차있었고 6시쯤 되니 저녁식사를 즐기러 온 가족, 커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방문하고 있었다.

 

 

 

조조칼국수 주차장은 무료는 아니다. 다만 시간당 2000원으로 할인되니 차량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지하철역 코앞이니 지하철로 방문하길 추천드리며, 조조칼국수 메뉴는 단촐하다.

사실 단촐해서 강하다. 칼국수 하나만으로 자신감있게 판매중이었는데, 칼국수, 낙지해물파전, 동죽조개탕 이렇게 세가지 메뉴에 알찬 막걸리 4종류가 전부이다.

 

하나같이 춥거나 비오는 날 막걸리 한사발에 걸치기 좋은 메뉴이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시원하고 칼칼한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때리면 그게 겨울나는 비법이다.

 

 

 

요즘 외식 물가 생각하면 착한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양도 푸짐하기때문에 1인분에 9000원이 비싼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물총 조개탕, 낙지해물파전도 가격대비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편이다.

 

대전 오씨네에서 칼국수에 조개탕까지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동죽칼국수 2인분만 주문해보았다.

 

 

 

당일 잡은 싱싱한 조개만을 사용하는 동죽칼국수 맛집 조조칼국수는 수저통에 이렇게 안내문도 적혀있다.

대부분 조개들이 입이 벌어져있기때문에 입이 안벌어진 조개 찾는게 더 어려웠다.

 

 

 

깔끔하고 큰 매장에는 테이블이 굉장히 많았다.

룸도 있는 것 같았고, 단체손님이 앉기좋은 테이블과 아기의자가 갖추어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았다.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뒤로 한정식집에서나 볼듯한 고급진 인테리어가 있어서 저렴한 칼국수집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소스, 김치, 고추뿐인 상차림이지만, 저 김치가 요물이다.

요즘 유행한다는 매운 실비김치이다. 대전 오죽이네도 그렇고 칼국수 찐맛집들은 김치가 맛있는 법이다.

국밥도 칼국수도 뜨끈한 국물요리에는 김치한점이 그 마무리를 더해주는 법이다.

 

조조칼국수의 김치는 정말 맵다. 사실 실비김치 그 정석이다. 매운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하고 리필해먹을 맛이다.

양념이 배인 김치는 버무린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아삭한 식감인데도 소스가 잘배어있고 고운 고춧가루가 입안을 알싸하게 매워준다.

 

칼국수 한 젓가락에 김치 한점 얹어먹으면 둘이서 코박고 먹는다.

 

거기에 막걸리 한사발 추천하고싶다. 위가 아파서 먹진 못했는데 다음에 오면 파전에 막걸리도 시키겠노라 다짐했다.

옆테이블 어르신들이 그렇게 정석대로 드시고 계셨는데 맛나보였다. 호랑이생막걸리도 궁금하고 달큰한 알밤막걸리도 왠지 잘어울릴 것 같았다.

 

네이버에 조조칼국수를 검색하고 알림받기를 누르면 음료나 막걸리 무료 쿠폰을 주니 참고하시기를!

 

 

 

 

 

맛있는건 두번보시라

따뜻하고 진짜 국물이 시원했던 동죽칼국수 

조조칼국수는 그날 갓잡은 조개를 사용하는 만큼 동죽도 푸짐하게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하다.

사실 여기다 소주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았고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아삭한 식감이 감칠맛을 더해준다.

 

간장 초장 다양한 소스도 구비되어있어서 조개를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 조개가 싱싱해서 신기했다.

해물비린내나 조개에서 모래가 씹힌다던가 하는 그런것이 없이 깔끔하고 싶은 육수가 면의 쫄깃함과 잘어울렸다.

 

면도 직접 만든 면이라 쫄깃하고 면 식감이 살아있다. 푹 퍼진 그런 면은 싫어하는 편인데 오늘간 조조칼국수는 동죽 조개 육수와 쫄깃한 면빨, 아삭한 야채까지 뭐하나 빠질것 없이 계속해서 국물을 숟가락으로 퍼먹게 만드는 요물이다.

 

추운 겨울날 따듯한 국물이 생각날때 찾아가면 좋을 조조칼국수에서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친

내돈내산 오늘의 후기는 끗입니다 -!

 

 

조조칼국수는 서울에는 시청점, 성수점이 있고 

경기권에는 광교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대구가 본점이라 대구에는 지점이 여러곳있네요.

 

칼국수의 도시 대전못지 않은 대구도 칼국수가 맛있구나 싶었던 조조칼국수 꼭 한번 칼국수 맛집으로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별 4개 맛집!!

 


 

조조칼국수 성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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