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성수 유명 맛집으로 소문나있던 진작다이닝에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성수 맛집하면 감성 넘치고 분위기 좋은 진작 다이닝은 항상 언급되는 맛집이라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오늘은 진작 다이닝 방문 후기와 예약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성수동 뚝섬역 인근 터줏대감 1티어 진작다이닝
성수동 맛집하면 1티어로 언급되는 진작다이닝은 뚝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1번 출구를 나와 걷다보면 금방인데요. 11시 30분에 오픈이지만 점심시간 저녁시간 모두 피크타임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필수 입니다. 오늘은 다음 일정이 팝업 스토어 투어들이라 웨이팅이 밀려있기때문에 진작 다이닝 만큼은 오픈런을 하였습니다.
11시 20분경 도착하니 1등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미리 예약을 한 3팀 가량이 왔습니다. 예약 방법은 이 글 밑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걷다보면 금새 예쁘고 감성 넘치는 식당 입구가 보입니다. 사실 성수동은 겉만 예쁘고 비싸기만한 맛없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오늘 방문한 진작 다이닝은 사실 큰 기대가 없었지만 인스타나 각종 SNS에 홍보가 잘되어있어 자주 접했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는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처마 밑에서 운치있게 한 5-10분 기다리니 오픈 시간 11:30에 맞춰 입장합니다.


뭔가 공장을 개조한듯한 식물들과 일본풍 조경들이 잘되어있는 내부는 산뜻하고 꽤 컸습니다. 직원분들도 많고 자리도 많았기에 식당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예약을 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사이드 4인석을 안내해줍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기다렸기때문에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중간 자리 테이블로 선택해서 앉았습니다.



정갈하고 앤틱한 내부공간은 마치 리틀포레스트 감성이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메뉴는 다양한 퓨전 일식이 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인 후토마키와 카이센동을 시킬까 하다가
후토마키
들기름 우니 명란 파스타
호로몬동 (대창덮밥)
을 시켰습니다. 같이간 친구와 저는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 둘이서 세개 메뉴 시키기 부끄러웠지만 다 맛보자는 마음으로 주문하는 동안 내부도 구경하고 수다를 떠니 금새 음식이 나왔습니다.



알이 크고 내 팔뚝만 했던 후토마키 비쥬얼에 한번 놀래고
들기름 우니 명란 파스타의 고소한 향기에 반했습니다.
호로몬동에서는 불향이 났고 느끼함을 잡아줄 김치찌개까지 나온것을 보고 성수 진작다이닝은 뭐하나 나무랄 것 없이 완벽하다 싶었습니다.
먹기전에 눈으로 즐기는 것이 이런걸까요?
사진찍는 친구를 기다리며 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사실 자칭 다이어터라 탄수화물은 좀 덜먹고 싶었는데 비쥬얼과 냄새에 유혹에 이끌려 일요일 오전 첫끼 폭풍 식사를 하였습니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합리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00-20000원 사이대로 분위기와 맛, 서비스까지 다 괜찮았습니다.
식사 내내 친구와 함께 남편과 남자친구와 다시 와야겠다머 성수동 뚝섬역 인근 데이트 코스로 강추하는 식당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탄 연발 맛은 느낌함을 싹 잡아줄 반찬들이 좋았습니다. 와사비, 백김치, 청양고추, 초절임 생강 등 깔끔하게 입맛을 잡아주는 보조 반찬들이 적절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토마키는 한입에 넣을 수 없을만큼 크고 건강한 맛에 든든함까지 더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수 이오로 비스트로와 메뉴가 비슷한면이 있어서 비교하면서 먹었는데 둘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습니다.
왕새우튀김에 참치회까지 굵은 계란말이는 단백질 채우기에 딱입니다.
들기름 우니 명란 파스타는 고급진 냉파스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하고 향이 좋았지만 냉파스타를 안좋아해서 식감이 차가운 파스타 면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참소스같은 상큼한 소스와 들기름 우니 명란이 들어가서 친구는 제일 맛있다 극찬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로몬동은 대창을 안좋아하는 제가 바다까지 긁어먹고싶을 정도로 고소하고 느끼함 없이 깔끔한 불향이 놀랄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이메뉴는 꼭 또 시키겠노라 다짐했고 함께 나오는 김치찌개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양파짱아찌도 약간 나오는데 든든한 한끼로 제격이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맛도 분위기도 훌륭한 진작다이닝 성수점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너무 더부룩한 식사가 아닐까 염려스러웠지만, 건강하고 깔끔한 재료들이라 그런지 식사후에도 더부룩하고 느끼하지 않고 든든하고 깔끔한 뒷맛으로 마무리 되어 행복한 한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SNS 맛집 중에 가장 만족스럽고 또 가겠노라 다짐한 집은 첨인것 같네요.
이렇게 맛있는 식사 기록 오늘 이만 마칩니다.
진작다이닝 예약 방법은
네이버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예약한다면 현장에서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진작다이닝 성수
성동구 왕십리로14나길 10
11:3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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