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범죄, 스릴러, 드라마,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 국내영화로는 공포영화를 왠만한 건 다봤는데 곡성, 사자, 검은사제들 등 다 재밌게 봤어서 특히 종교 공포가 얼마나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인지 알기에 공포영화를 찾는다면 포스팅에서 소개할 영화들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국내 영화뿐만아니라 그 중에 소개되지 않은 영화들로 미국, 영국, 독일 뿐만아니라 제3국에서 찍힌 여러 영화들을 찾아보는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공포나 오컬트 영화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 OTT 플랫폼에서 킬링타임용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할 수 있는 영화들로 소개하니, 심심할때 좋은 타임파트너가 되길 바라며 몇가지 영화를 추천한다.
첫번째. 더 빌리지
2019년에 개봉한 더 빌리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튀니지 첫 공포영화이자 오컬트 영화이다.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원제목은 다크라(Dachra)인데, 국내에서는 유명하지는 않다. 감독 압델은 튀니지 최초의 영화감독이자 공포영화를 튀니지 내 최초 제작한 젊은 감독이다. 아프리카의 주술을 맹신하는 현대까지 이어지는 어두운 이면을 고발하고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조금 카니발리즘과 잔인한 장면들이 섞여 보는 내내 공포와 음산함, 기괴함을 자해내기 때문에 진짜 오컬트 마니아가 아니라면 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큐처럼 촬영된 영화로, 사운드에 집중되는 영화 전개 방식은 오감을 공포로 이끈다.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세 친구는 깊은 숲속에 숨겨진 마을 다크랄을 방문하면서 그들은 촬영 소재로 택한 “몬타”라는 여자를 집중 취재하게 되며 마녀의 비밀과 그녀의 비밀, 마을‘다크랄’에 대해 놀라운 진실을 마주하게된다. 이 영화는 대체로 오컬트와 고발,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현실감있는 공포가 전해진다. 첫 시도되는 영화임에도 여러구도나 샷이 굉장히 공부하게 된 고민한 흔적이 드러난다. 아쉽지만 영화의 내용이 심오해서 그런지 중후반으로 넘어갈 수 록 개연성이 부족하지만, 신비적이고 아프리카의 공포를 첫경험해본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두번째. 트윈
2023년 개봉한 영화트윈은 배급사와 제작사가 미국이지만 핀란드 영화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무섭다고 소문난 따끈따끈한 신상영화이다. 감독 타넬리 무스토넨의 두 번째 장편 공포영화로 이미 감독은 전작에서 캠핑 괴담을 소재로 하는 공포영화를 연출했다. 이 영화는 쌍둥이 아들 중 한명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부 레이첼과 엔서니는 하나 남은 아들과 함께 시골마을로 이사간다. 아내 레이첼을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자꾸 죽은 아이를 생각하며 이상행동을 보이는데, 남편과 마을사람들이 자신을 속인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중반까지는 약간의 드라마, 저예산 영화다보니 담담하게 흘러간다. 안타깝기도하고 죽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정으로 약간의 신파인가 싶기도한대 중반부터 무언가 있을 것 같은 떡밥만 던지던 초반에 비해 긴장감이 흐른다. 마지막에 영화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반전이 있지만, 기대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본다면 추천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드소마, 유전 뺨치게 무서운 영화라고들 평가하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평가가 so~so 하다. 트라우마로 시작된 오컬트 영화로 영화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표정과 그들의 행동, 복장 까지 모든게 영화의 분위기와 이야기로 이어진다. 오컬트라는게 원래 믿는만큼 무섭다고 느끼는것이기 때문에 관객으로부터 느낌은 재각각 해석되기를 바라는 장치가 아니였을까 싶다. 배우들의 내공과 연기력은 좋았지만 영화가 전반적으로 음산한 분위기 기괴한 장치들로 살짝 지루할 수 있지만, 이것이 오컬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세번째. 헬 홀
이번에 공개된 영화 넷플릭스 헬홀이 해외 영화 평론 로튼 토마토 전문가 리뷰 후기 평점이 심상치 않다. 헬홀은 1시간 반 동안 휘몰아치는 공포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고 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킬링타임을 위해 보는거 추천한다. 평범한 종교영화일 수 있지만 우리가 접하기 쉽지 않은 폴란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종교, 오컬트, 공포가 함께 악마숭배를 다룬다. 1987년 미스터리 실종 사건을 위해 외딴 수도원에 가게 된 경찰관은 그 곳에 숨은 성직자들에게 어두운 진실을 마주하게된다. 악령과 테마, 인육등을 악령에 씌웠다며 수상한 주술행위들이 이루어지며 형사들은 진실을 파헤치면 칠수록 음산한과 기괴함이 더해진다. 스산하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그치만 영화 끝까지 살짝 수도원의 지루함이 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무엇인가 싶긴하지만, 넷플릭스에서 보는 오랜만에 신선한 공포영화이기 때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사랑한다면 추천하는 미스테리 공포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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